LH 사전청약 실시. 공공청약 1순위는 7곳서...신혼희망타운 지역외는 9곳서
3.3㎡당 분양가가 최고 2,000만원이 넘는 고양창릉을 비롯한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등 수도권 9곳에서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일반공급 1순위과 신혼희망타운 지역외 청약이 17일부터 21일까지 5일동안 실시된다.
17일 LH는 수도권 7곳에서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신흔희망타운 지역외 공급의 청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고양창릉과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등 7곳에 모두 1,039가구로 이번 4차 공공분양(6,400)가구의 16%를 차지한다. 전용면적은 51~84㎡의 중소형이다.
LH는 앞서 11~14일 나흘동안 이들 7곳의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사전청약 특별공급(5,361가구)을 실시한 바 있다.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일반공급 아파트는 남양주왕숙 256가구(전용 59~84㎡)를 비롯해 △부천대장 129가구 △고양창릉 182가구 △고양장항 135가구 △안산신길2 134가구 △안산장상 102가구 △시흥거모 101가구 등이다.
공공분양 17일 사전청약은 무주택 3년 이상 통장 보유자 중 불입액 600만원 이상인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데 이어 18일부터 수도권 1순위 청약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들 지구의 3.3㎡당 추정 분양가는 고양창릉이 평균 1,942만원으로 가장 높고 △부천대장 1,710만원 △고양장항 1,550만원 △남양주왕숙 1,488만원 △안산장상 1,332만원 △안산신길2 1,296만원 △시흥거모 1,243만원 등이다.
특히 고양창릉의 3.3㎡당 분양가는 앞서 3차에서 사전청약한 하남교산(1,867만원)보다 75만원 비싸다. S6블록의 전용 59㎡의 추정 분양가는 5억원에 육박, 3.3㎡당 2,008만원으로 하남교산 A2블록의 같은 형(4억8,600만원)보다 1,200만원 높다.
고양창릉 S5블록의 전용 84㎡ 추정 분양가는 6억7,300만원이다. 추정 분양가는 2025년 5월 본 청약시에 확정될 예정이나 3기 신도시 분양가가 시세의 60~80%에 책정됐다는 LH의 주장을 근거로 할 때 향후 GTX-A 창릉역 인근에 분양 예정인 민영주택은 9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LH는 4차 사전청약 신혼희망타운 청약과 관련, 17~21일 5일 동안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등 9곳에서 공급지역 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이들 물량은 6,310가구다. 앞서 10~14일까지 해당지역 청약에서는 지역거주자 우선인 성남금토와 서울대방 등 2곳에 842가구가 마감된 바 있다.
3차 신도시 신혼희망타운의 분양가는 고양창릉(A4블록)이 3.3㎡당 2,004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부천대장 1,745만원△고양장항 1,550만원 △남양주왕숙 1,434만원 △인천계양 1,419만원 △안산장상 1,318만원 △안산신길2 1,315만원 △시흥거모 1,270만원 등이다.
LH 관계자는 "무주택 실수요 청약자들이 공공 사전청약에서 많이 궁금한 사항이 거주와 무주택의 기간, 소득과 자산 산정기준, 재당첨 제한 등 자격요건이었다"면서 "사전청약은 다른 공공분양과 달리 본청약까지 거주 요건이 다른 까닭에 입주자모집 공고를 필독, 상세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4차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모두 12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6,400가구, 신혼희망타운 71,52가구 등 모두 13,552호가 공급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