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사업 부지에서 진행됐다. 기공식에는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와 KD개발 김안식 대표이사, 호텔롯데 롯데리조트 고원석 대표이사,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시 이동권 북구청장,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 울산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는 총 사업비 4600억원으로, 울산 북구 산하동 일원 10만9000여㎡ 부지에 연면적 21만3900여㎡, 지하 5층~지상 43층의 11개 동 규모로 생활형숙박시설과 휴양콘도미니엄, 가든스파형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실내 잠수풀, 근린생활시설, 글램핑장(야영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리조트는 울산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27년 예정)시 접근성이 더욱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건설과 울산시 측은 리조트가 완공되면 생산유발 효과 855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386억원, 6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활동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의 착공은 울산이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 강동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가 울산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리조트 조성 사업은 울산시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완공되면 영남권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울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울산광역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22년 상반기 착공, 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