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원이 시공하고 CS네트웍스가 시행하는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28일 특별공급 접수를 진행 중이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일대에 강북종합시장 재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5층 2개 동과 지하 3층~지상 10층 1개 동, 총 216가구로 조성된다. 후분양 단지라 이미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며, 6월에 입주 예정이다. 중소형 위주로 주택면적이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입주자모집공고는 지난 18일에 청약홈을 통해 공개됐다. 그러나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앞서 지난달 14일 분양일정을 공고한 뒤 돌연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중도금 대출 등의 내용을 변경해 입주자모집공고를 새로 낸다는 이유였다.
18일 변경된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분양가는 전용 18㎡~59㎡가 2억1000만원~8억7900만원(1가구 제외)으로 책정됐으며 전용 59㎡B형 1가구와 전용 66㎡~78㎡은 9억원을 넘어간다. 평(3.3㎡)당가는 평균 2794만원 수준이다. 지난번 입주자모집공고 때와 비교해 소폭(2839만원, 1.56%) 감소했다.
CS네트웍스측은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공급대금의 40% 범위 내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분양가격을 자세히 살펴보면 59㎡B형의 경우 8억1250만원~8억9140만원에서 8억20만원~9억2490만원으로 상승했고, 물량이 가장 많은 78㎡은 10억3840만원~10억8840만원에서 10억1630만원~11억4780만원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이날 74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을 실시한 후 다음달 2일 1순위 해당지역, 3일 1순위 기타지역, 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