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여서 사람이 없다고요? 분양가가 요즘 젊은 이들 말대로 '어마무시'해요" (포곡읍 전대리 거주 이 모씨(47))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역대 최고가 분양에 나선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의 모델하우스가 개점휴업 상태다.
경기도 용인시 분당선 죽전역 인근 보정동 374-30 일대에 자리한 이 견본주택은 10일 오후 내방객이 손에 꼽을 정도로 한산, 정적이 감돌았다.
이 모씨는 "지역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혹 청약할 지 몰라도, 포곡읍에서 이 비싼 아파트를 살 사람은 없다고 봐요."면서 "전대리 집값보다 2배가 훨씬 넘고, 포곡읍 사람이 2년 전에 상당수 청약받은 고림동 고진역과 둔전역의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보다도 1억5000만원이 웃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192-2번지 일대에서 분양 중인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은 지상 29층에 전용 59~84㎡형의 중소형이 모두 348가구다.
3.3㎡의 평균 분양가는 1706만원으로, 전용 84㎡형이 평균 5억68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을 합치면 대부분이 6억원이 훌쩍 넘어간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