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적용 합리적 분양가 강점
14일 특별공급 이어 15일 1순위 청약
본 청약전 청약통장 재활용 가능
부산시 기장군 장안지구에서 합리적인 분양가에 당첨 이후에도 계약 포기로 다른 분양 아파트에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있는 사전청약 두 번째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5일 청약홈은 대방건설이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 기장장안택지개발지구 B3 블록에서 '부산장안 디에트르'의 사전청약을 오는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상 최고 26층 6개 동에 전용 84~110㎡의 중대형이 모두 507가구 규모다. 사전청약은 공급가구수의 81%인 410가구다.
3.3㎡당 추정 분양가는 평균 1,331만원이다. 전용 84㎡가 4억5,000만원 110㎡형이 6억원 내외다. 분양가와 동호수 계약은 오는 9월 본 청약 이후에 확정될 예정이다.
부산 기장군 장안지구는 앞서 중흥건설이 B2 블록에서 사전청약을 실시, 특별공급에서 38% 소진에 이어 2순위에서 전용 84㎡형이 순위 내 마감된 바 있다.
‘부산장안 디에트르’는 14일 특별공급에 이어 15일과 16일 1~2순위 청약한다. 당첨자 발표날은 22일이다. 청약자격은 부산과 울산, 경남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일반공급의 당첨자는 전용 84㎡형이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40%, 60% 선정하며 110㎡형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부산 기장 장안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합리적인 분양가가 강점이다. 장안지구는 장안읍 일대에 약 42만여㎡로서 4,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역의 쇼핑명소인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부산이 도보거리다. 단지에서 1㎞ 이내에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신설 또는 위치한다.
기장군은 청약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6개월 이상인 자가 1순위 청약자격이 부여된다.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고 세대원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부산장안 디에트르’가 들어서는 부산 장안지구는 동해남부선 좌천역, 부산~울산 동해고속도로 장안IC, 부산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한다. 노포~정관선 도시철도가 개통예정이어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망 구축이 분양의 호재다.
민간 사전청약은 대도시 인근의 양호한 택지개발지구에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 계약금을 본청약까지 내지 않는다. 당첨자가 사전 당첨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본 청약 전에 계약 포기도 가능, 다른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등 수요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강점이 있다.
또 15일 이내에 계약하는 다른 민영아파트와 달리 본청약과의 기간이 수개월 남아있어 내 집 마련 재원조달에 여유가 있는 것도 흥행몰이에 한 요인이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