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 대광로제비앙, 비규제 내세워 63대 1로 '최고'
인천검단 호반써밋, 40 대 1로 인기몰이 '의왕고천 제일풍경채는 5 대 1'
'울산다운2 우미린'과 '남청주현도 호반'은 대부분 미달사태로 '2순위'

4차 민간사전청약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정리표.
4차 민간사전청약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정리표.

4차 민간사전청약 분양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성적이 지구별로 극과극을 보여 '냉·온탕'을 오갔다.

12일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검단과 의왕고천, 아산탕정, 울산다운2, 남청주현도 등 4차 민간사전청약 5개 지구 분양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385가구 모집에 3만2454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61 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비규제 단지인 '아산탕정 대광로제비앙'이다. 176가구 모집에 1만1086명이 접수하며 평균 62.99 대 1을 기록, 지역 1순위에서 마감했다.

아산탕정 대광, 비규제로 인기몰이

특히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결정하는 중대형 103㎡평면이 평균 84.32 대 1로 인기몰이했다.

이어 84㎡A형은 60.76 대 1, 84㎡B형은 29.11 대 1로 나머지 주택형도 모두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4차 민간 사전청약 아파트 단지인 '인천검단 호반써밋3차'(왼쪽)와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의 조감도.이들 단지는 후분양으로 계약금은 분 청약은 2년여 뒤에 내면 된다.
4차 민간 사전청약 아파트 단지인 '인천검단 호반써밋3차'(왼쪽)와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의 조감도.이들 단지는 후분양으로 계약금은 분 청약은 2년여 뒤에 내면 된다.

이 단지의 1순위 경쟁률은 지난해 11월 같은 탕정지구 2-A3 블록에서 일반분양, 아산 역대 최고 청약성적을 기록한 '탕정역 예미지'(325.27 대 1)의 4분의 1수준이다.

다음으로는 호반산업의 '인천검단 호반써밋 3차'가 5개 단지 중 가장 많은 인원의 접수가 몰리며 호성적을 기록했다. 435가구 모집에 1만7559명이 신청, 평균 40.37 대 1을 달성했다.

'검단 호반써밋 3차', 추첨제 당첨의 중대형 인기

'인천검단 호반써밋 3차'도 추첨제로 당첨자의 절반을 뽑는 전용 85㎡ 초과 주택형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114가구를 모집한 97㎡형과 112가구를 모집한 94㎡P형에 각각 6839명, 6406명 총 1만3245명이 접수하며 각각 59.99 대 1, 57.2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형의 4개 평면도 12~28 대 1의 경쟁률로 당첨경쟁이 뜨거웠다.

'의왕고천 제일', 지역제한에 5대 1 '순위 내 마감'

'인천검단 호반써밋 3차'의 경쟁률은 지난 1월 검단3지구 AB19와 20-2 등 2개 블록에서 사전청약한 호반써밋 5차(43.01 대 1)와 중흥S클래스(41.22 대 1)과 비슷하나 AB20-1 블록의 제일풍경채 3차(81.88 대 1)보다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대광건영의 '아산탕정 대광로제비앙'(왼쪽)과 우미건설의 '울산다운2 우미린'의 입지.
대광건영의 '아산탕정 대광로제비앙'(왼쪽)과 우미건설의 '울산다운2 우미린'의 입지.

제일건설의 '의왕고천 제일풍경채'는 1순위 청약에서 5.10 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청약성적이 동시 사전청약 다른 단지보다 저조한 이유는 의왕 해당지역 1순위자만을 대상으로 청약접수을 받은 데 따른다.

남청주현도 호반써밋, 모든 주택형 미달

수도권과 아산탕정과 달리 '울산 다운2 우미 린'과 '남청주 현도 호반써밋'은 1순위 청약에서 대부분의 주택형이 지역 1순위 내 마감에 실패,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우미건설의 '울산 다운2 우미 린'은 84㎡A형은 2.77 대 1로 순위 내 마감됐으나, 84㎡B형이 0.82 대 1로 청약자가 공급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두 주택형 합산 총 912가구 모집에 2115명이 신청해 전체 평균은 2.32 대 1 수준이었다.

호반건설이 분양 중인 '남청주 현도 호반써밋'은 562가구 모집에 163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0.29 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미달사태를 빚었다.

이번 분양 단지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나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강점으로 내세웠으나 교통과 교육 등 입지의 우열이 청약성적을 갈랐다.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검단과 의왕고천, 아산탕정, 울산다운2, 남청주현도 등 4차 민간사전청약 5개 지구 분양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385가구 모집에 3만2454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61 대 1을 기록했다. 표는 이들 5개 단지의 청약 개요와 성적. 자료 : 청약홈.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검단과 의왕고천, 아산탕정, 울산다운2, 남청주현도 등 4차 민간사전청약 5개 지구 분양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385가구 모집에 3만2454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61 대 1을 기록했다. 표는 이들 5개 단지의 청약 개요와 성적. 자료 : 청약홈.

'아산탕정 대광로제비앙', '아산 벨코어 스위첸'보다 1억원 저렴

'아산탕정 대광로제비앙'은 모두 459가구로 사전청약분은 368가구다. 3.3㎡당 추정 분양가는 평균 1,095만원으로 전용 84㎡형은 3억6,000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KCC건설이 아산시 모종동에서 이달 분양예정인 '아산 벨코어 스위첸'보다 1억원 내외 낮은 수준이다. 후분양으로 선보일 이 단지는 2023년 8월 분양 예정이다.

'인천검단 호반써밋 3차'는 지난 1월 검단3지구에서 선보인 3개 단지와 달리 속속 입주 중인 검단1지구 내 AB13블록에 모두 905가구 규모다. 사전청약분은 815가구로서 3.3㎡당 추정 분양가는 평균 1,368만원이다.

'후분양' 검단 호반써밋 3차·제일풍경채 의왕고천

전용 84㎡형은 채당 4억5,900만원으로 3차 민간 사전청약 단지와 비슷한 편이다. 본 청약은 2025년 4월로 후분양이며, 본 청약 시에 분양권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가 정해진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고천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들어서며 모두 900가구 가운데 사전청약물량은 810가구다. 이 단지도 2024년 5월 분양을 실시하는 후분양 단지다 3.3㎡당 분양가는 1,911만원으로 84㎡형은 한 채당 6억3,400만원 내외다.

우미건설이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다운2지구 B2블록에서 사전분양 중인 '울산다운2 우미 린'은 모두 1,436가구 규모다. 사전청약 물량은 1,293가구로서 2023년 5월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3.3㎡당 추정 분양가는 1,182만원으로 전용 84㎡형의 채당 분양가는 4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호반건설이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일반산업단지 B1블록에 공급할 '남청주 현도지구 호반써밋' 사전청약은 모두 591가구로서 전체 공급가구(656가구)의 10채 중에 9채다. 2023년 3월 본 청약을 실시할 예정으로 3.3㎡당 추정 분양가는 978만원, 전용 84㎡형의 채당 분양가는 3억3,000만원 안팎이다.

한편 부산 기장군 장안지구에서 사전청약에 나선 '부산장안 디에트르'는 모두 410가구 규모로 전용 84~110㎡의 중대형이 모두 507가구 규모다. 사전청약은 공급가구수의 81%인 410가구다. 3.3㎡당 추정 분양가는 평균 1,331만원이며 전용 84㎡가 4억5,000만원 전후다.14일 특별공급에 이어 15일 1순위 접수를 청약홈에서 받는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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