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오를 수록 할인폭 커지는 카드
차량 관련 혜택부터 다양한 생활 할인 챙겨야

(이미지 제공=카드고릴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고유가시대  주유 혜택이 큰 카드 5종을 공개했다. 대부분 리터당 할인·적립이 아닌 주유 결제 금액에서 일정 할인율을 제공하는 카드라는 공통점이 있다.

신한카드 '딥 오일(Deep Oil)'은 4개 정유사(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중 직접 한 곳을 선택해 10% 할인이 가능하다. 

최대 3만원까지 주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월실적 기준은 30만원 이상, 연회비는 1만원 대다. 정비소, 주차장 10% 할인과 더불어 편의점, 커피, 영화 등의 생활 혜택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오토카드'는 모든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10~15%,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정비·부품·인테리어, 주차장, 세차장, 기타 차량 서비스 업종에서도 10% 할인되고, 자동차 보험 연 1회 2만원 할인 등 차량 소유자라면 필요한 혜택을 두루 갖추고 있다. 통신요금 자동 납부 및 편의점 등 생활 혜택도 갖췄다.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실적 기준은 50만 원 이상, 연회비는 5만 원이다.

하나카드 '멀티오일(MULTI Oil) 모바일카드'도 4대 주유소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LPG 충전 금액도 포함되며, 월 최대 3만 원까지 청구할인 된다.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연 1회 2만 5000 원 할인되고 주차 5%, 커피 5% 할인 혜택도 있다. 전월실적과 관계 없이 페이결제 시 1%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혜택은 전월실적 40만 원 이상 충족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5000 원이다.

삼성 아이디 에너지(iD ENERGY) 카드는 4대 주유소에서 1만 원 이상 주유 시 1만 원 할인되며 전월실적에 따라 월 3회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주유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요금도 10% 할인되며 대중교통, 택시, 주차장·대리운전, 고속도로 통행료 등 전천후 이동 할인을 제공한다. 엔진오일·차량 및 타이어 점검 등 차량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롯데 아임 드라이빙(I’m DRIVING)은 주유 패턴에 맞춰 여섯 가지 옵션(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평일, 주말) 중 하나를 선택, 5만 원 이상 주유 시 5000 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그 외에는 5% 할인된다. 주차장, 세차장, 대리운전, 엔진오일 교환, 자동차보험 할인 등 기타 차량 관련 혜택도 갖췄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앞으로 고유가시대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유 특화 카드 하나 정도는 필수”라며, “주유 금액의 일정 비율을 할인해주는 카드는 기름값이 오르면 조금이나마 더 혜택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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