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녕 LG전자 동아프리카 케냐 법인장(왼쪽)이 케냐 세탁 스타트업 아바나 라운드로맛, 가전유통기업 핫포인트 관계자와 3자 협력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케냐 법인
김사녕 LG전자 동아프리카 케냐 법인장(왼쪽)이 케냐 세탁 스타트업 아바나 라운드로맛, 가전유통기업 핫포인트 관계자와 3자 협력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케냐 법인

LG전자가 케냐 세탁 서비스 스타트업과 협력해 현지 세탁기 시장을 공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케냐 세탁 서비스 스타트업 '아바나 라운드로맛', 가전유통기업 '핫포인트'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가 아바나가 운영하는 세탁소에 세탁기를 공급하고, 핫포인트가 세탁기 설치와 운영 등을 맡는 구조다. 

현재 케냐에서는 세탁 서비스 산업이 유망 업종으로 꼽힌다. 케냐 가정의 세탁기나 건조기 보유 비율이 20% 미만으로 세탁 서비스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세탁기와 함께 고객이 세탁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용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세탁소 운영자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세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김사녕 LG전자 동아프리카 케냐 법인장은 "우리의 목표는 고객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의류 관리를 위해 위생 기술이 통합된 LG 세탁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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