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 5안벽 내 콘크리트 매트 적치장에서 H도크 지원부 소속 A씨가 선박용 콘크리트 매트 이동 신호 중 44t 지게차 운전석 왼쪽 앞바퀴에 자전거와 함께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 복합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얼마 전 암수술을 받고 지난 18일 복귀한 지 이틀 만에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지난 2일에도 폭발사고로 협력업체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3만명 이상이 근무하는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초까지 최근 5년간 20건의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계속 발생해 지난해 5월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을 받았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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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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