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해 1분기 멕시코 승용차 시장 점유율 8.9%를 기록했다. 판매대수 기준 5위권 성적이다. 기아 멕시코법인의 올해 목표는 9만5000대 판매, 시장 점유율 9%로 현지 5대 자동차 업체 자리를 다지는 것이다.
지난해 멕시코 자동차 판매 1위는 일본의 닛산으로 20만여 대를 판매했다. 이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독일 폭스바겐, 일본 토요타, 기아 순이었다. 통계 전문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토요타의 멕시코 승용차 판매량은 9만1090대. 기아가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하면 토요타를 제치고 4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기아가 멕시코 판매를 시작한 것은 7년 전이다. 2015년 7월 멕시코시티 등에 공식 대리점을 열고 K3(현지명 포르테), 스포티지, 쏘렌토 등을 판매했다. 특히, 2016년 현지 생산공장을 세워 무관세 혜택을 보면서 판매가 빠르게 늘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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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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