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프랑스에서 13일(현지시각)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2022 유로사토리'에 참가해 K2전차·차륜형장갑차·다목적 무인차량 등을 홍보한다. 

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60여개국, 18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로템에서는 이정엽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상무)이 이의성 디펜스해외사업담당 자문 등과 대표단을 구성해 현지에서 현대로템 방산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전시회 첫날 폴란드 국영방산그룹인 PGZ(Polska Grupa Zbrojeniowa S.A.)와 전차·장갑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현대로템과 PGZ는 폴란드는 물론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전차 및 장갑차 시장에서 연구개발, 유지보수, 현대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전차·장갑차 도입 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현대로템이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유로사토리 방산 전시회 참가를 통해 K2전차를 비롯한 현대로템의 주력제품 수출 영업에 집중하고, 미래 무기체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