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 부동산, 주식 등 주제 다양
투자자 피로 달래는 콘서트형 강의도
연일 급락장 연출에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투자설명회를 적극적으로 열어 시황 설명에 나서며 투자기회를 엿볼 것을 권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제안이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판교WM은 2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교테크원타워 15층 컨퍼런스룸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1부에 미래에셋증권 VIP컨설팅팀 손광해 세무사가 강사로 나와 '다주택자 절세와 주식증여 TIP'에 대해 강의하며, 2부는 리서치센터 박연주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나와 '자율주행과 전기차의 미래'에 대해 강의한다.
삼성증권은 오는 23일 ‘전국 동시 투자 설명회’를 2년여 만에 재개한다.
1시간 반 가량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인플레이션, 미국 기준금리 자이언트스텝(0.75% 인상) 등 시장 전반의 긴축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삼성증권 지점장들이 '전환의 시기, 삼성증권이 답하다'를 주제로 시장 전망, 국내·외 상품 투자 전략을 투자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 PB별 추가 상담과 설명회 도중 궁금했던 점을 질문할 수 있는 개인 Q&A 시간을 별도로 마련한다.
양사 모두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해 각 영업점으로 연락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초고액자산가 대상 ‘미국 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110 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한국투자증권 미국 부동산 전문가와 회계사 등이 강연자로 나서 △미국 부동산 및 LA시장 현황과 전망 △ 뉴욕 부동산 시장 현황 및 전망 △ 미국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 △ 미국 부동산 세금 및 투자신고 핵심 가이드 등을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초고액자산가를 전담하는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의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마련됐다.
GWM은 미국 현지 부동산 컨설팅 업체와 협약해 간편한 현지법인 설립·관리부터 현지 매물 발굴과 세무·법무 자문까지 성공적인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7월에도 미국 부동산과 세금, 환율시장 관련하여 우리은행과 공동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초고액자산가의 해외자산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하이투자증권이 대구은행과 공동으로 우수고객 토청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DGB대구은행 제2본점(대구 북구 칠성동) 2층 대강당에서 200여 명의 우수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와 함께 음악평론가 임진모 초청 특강과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동시 진행했다.
하이투자증권 투자솔루션 이동근 부장이 2022년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강연해 물가 상승 등 대내외 악재로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의 금융시장에 대해 투자의 방향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고객님들께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드림과 동시에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은 현 상황에서 투자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상무지점도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ECC빌딩 2층(상무역 5번 출구) 지점 객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 부동산 시장 전망과 대응전략에 관해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자산컨설팅팀 이승철 수석부동산컨설턴트가 강연하며, 주거용 부동산은 물론 수익용 부동산, 토지까지 광주 지역 부동산 전반에 걸쳐 세부 컨설팅이 예정돼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