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후보자가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은 국민 신뢰의 뿌리”라며 “모든 사건을 치우침 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청문회 시작 전 모두발언을 통해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70여 년간 유지됐던 형사사법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검찰이 아직 국민 신뢰를 온전히 얻지 못하고 있고, 25년간 검찰에 몸 담고 있는 저부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신체·안전·재산 등 기본권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우리 공동체를 유지·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서민을 울리는 보이스피싱·전세사기 등 민생침해범죄, 아동·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정의롭고 공정한 법집행’에 대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은 국민 신뢰의 뿌리이자 밑바탕임을 명심하겠다”며 “수사,재판,형집행 등 검찰의 모든 업무가 오로지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만을 기준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은 국민 신뢰의 뿌리이자 밑바탕임을 명심하겠다"며, "정의롭고 공정한 법집행으로 신뢰를 쌓겠다"고도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윤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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