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영종하늘도시 A56블록에서 분양 중인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에서 바라본 백운산. 2022.10.08. (스트레이트뉴스 DB)
호반건설이 영종하늘도시 A56블록에서 분양 중인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에서 바라본 백운산. 2022.10.08. (스트레이트뉴스 DB)

제일건설과 호반건설이 영종 경제자유구역 A26과 A56 등 2개 블록에서 '제일풍경채 디오션'과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를 동시 분양, 맞대결을 펼친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약홈에 따르면 제일건설과 호반건설이 영종도 택지개발지구 A26과 A56 등 2개 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들 아파트의 전용 84㎡형 분양가가 최고 5억원을 넘는다.

이들 단지는 동시 청약으로 17일 특별공급에 이어 18~19일 1~2순위 일반공급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각각 25일과 26일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영종국제도시 A26블록 '제일풍경채 디오션' 건설현장. 제일건설은 울타리도 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분양에 나섰다. 전면 건설중장비 투입현장이 A25블록 '대성베르힐'이다. 2022.10.08. (스트레이트뉴스 DB)
영종국제도시 A26블록 '제일풍경채 디오션' 건설현장. 제일건설은 울타리도 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분양에 나섰다. 전면 건설중장비 투입현장이 A25블록 '대성베르힐'이다. 2022.10.08. (스트레이트뉴스 DB)

운남동 H 공인중개사는 "영종국제도시에서는 오션뷰가 입지의 결정력을 좌우하나, 이들 단지의 브랜드와 입지, 가격의 측면에서 서로 장·단점을 상쇄, 청약자들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것이다"면서 "분양가는 영종도에서 처음으로 5억원을 웃도는 역대급이어서 수도권 청약통장의 향배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장기 미분양의 늪으로 불리던 영종하늘도시는 3~4년 전부터 미분양 아파트가 2~3억원 이상 오르는 데 힘입어 지난해부터 흥행몰이에 성공, 지난해 12월 A25블록의 '대성베르힐'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39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앞서 A40블록의 '한신더휴 2차'도 저렴한 분양가에 힘입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2.74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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