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사진=윤의일기자

서울에서 강화도를 이어주는 경치 좋은 여행지가 있어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이곳을 추천하고 있다. 가고 싶어도 갈 수는 없지만 한강을 끼고 있는 곳 바라볼 수 있는 경치에 감탄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다. 

따라서 여행 전문기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필자는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평화공원으로 289번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찾아 김포의 역사와 이야기를 가을 추억을 담아 한 장에 사진에 담기로 했다.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바라본 북한의 개풍군 선전마을./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바라본 북한의 개풍군 선전마을./사진=윤의일기자
북한 개풍군 일대 산 등선./사진=윤의일기자
북한 개풍군 일대 산 등선./사진=윤의일기자

최근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애기봉은 어떤 곳일까? 불과 1.4km 앞의 북한 개풍군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최단거리의 관광지다. 가슴이 뭉클하고 마치 조금만 달려가면 도착할 수 있는 북한 땅 가깝지만 먼 나라 북한 들녘 땅 맞닿은 곳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다.

애기봉은 높이는 155m로,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 바다로 흘러가는 경치가 함께 어우어지는 역사적인 곳이다. 애기봉이란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병자호란 때 평양감사와 기생 애기와의 슬픈 일화가 서려 있는 역사적으로 내려오면서 이곳을 애기봉이 하고 있다.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사진=윤의일기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정상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의 개풍군 선전마을과 송악산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관광객과 실향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1993년에는 실향민들을 위해 망배단도 세워진 곳이다.

사실상 김포를 두루두루 찾아보면 가볼만한 곳들이 많았다. 김포는 애기봉 말고도 주변에 문수산성(사적 139), 덕포진(사적 292), 고정리지석묘(경기기념물 91), 한재당(경기기념물 47) 등의 문화재가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많은 유적지들도 많다. 단점이라면 먹거리와 교통, 주차장이 문제로 남는 김포시의 숙제다.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진입도로./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진입도로./사진=윤의일기자

서울과 인근 도시에서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 내외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 면에서 유리한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버스를 타고 월곶면 군하리에서 하차해 택시를 타면 15분 정도 걸린다. 승용차로는 48번 국도를 따라 김포읍을 지나 군하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1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좀 번거롭다면 번거로운 민간인통제구역 내에 있어서 해병 안내소에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곳으로 통과하면 애기봉을 가장 잘 둘러볼 수 있는 설레임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아 가는 것이다.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북한 개풍군 일대를 바라보고 있는 여행객들./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북한 개풍군 일대를 바라보고 있는 여행객들./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망원경으로 북한 개풍군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북한 개풍군 일대를 바라보고 있는 여행객들./사진=윤의일기자

노후한 기존 전망대를 허물고 2021년 재단장한 공원은 크게 평화·생태·미래를 주제로 한 평화생태전시관과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조강전망대는 가족 여행으로는 정말 후회 없는 여행지다. 

한쪽 눈을 감고 망원경을 들여다보면 조강 너머 황해북도 개풍군 선전마을 일대가 또렷하다. 회차별로 하루 100명씩만 관람할 수 있어 온라인 예약을 권장하며, 예약 후 잔여분에 한해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단지 평일에는 예약없이 좋다.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스카이 포레스트가든, 흔들 다리./사진=윤의일기자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스카이 포레스트가든, 흔들 다리./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과 북한개풍군 선전마을 사이에 한강이 고요하게 흐르고 있다./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과 북한개풍군 선전마을 사이에 한강이 고요하게 흐르고 있다./사진=윤의일기자

조강 전망대에서의 시간 후 다시 스카이 포레스트가든, 흔들 다리를 건너 평화생태전시관으로 돌아와 관람할 수 있다. 승효상 건축가는 이곳을 설계하며 임진강과 예성강까지 만나 서해로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는 조강을 인상적으로 바라보았고, 애기봉이 안보시설이자 남북을 잇는 하나의 중요한 요충지다.  

​또한 아름답게 펼쳐지는 한강과 그 건너편 북녘의 풍경이 마치 액자에 담은 가을 풍경 사진을 연출하는 모습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여행지다.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스카이포레스트가든./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스카이포레스트가든./사진=윤의일기자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 오름길./사진=윤의일기자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 오름길./사진=윤의일기자

따라서 이곳을 여행하는 여행객이라면 평화의 결과물로써 굉장한 안식을 가져다줄 만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수도권에서 꼭 가볼 만한 여행지로 필자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추천한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면 이곳 애기봉을 여행하고 나서는 마땅한 먹거리가 없다는 단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평화교육관./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평화교육관./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평화생태전시관 까폐./사진=윤의일기자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평화생태전시관 까폐./사진=윤의일기자

물론 가는 길이 시골길 처럼 되어있어 마치 나무 동굴처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가는 길이 조용한 가을 풍경으로 추억을 만들기에는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도 가볼 만한 곳이라 믿는다. 

또한 김포 여행에서 트렌디한 카페를 방문하는 걸 빼놓을 수 없다. 한강이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부터 실내 인테리어가 빼어난 카페에 이르기까지 많은 카페들이 김포 곳곳에 생겨났다.

최근 경치를 보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가람들이 많아 수도권에서 가을 여행으로는 강추다. 김포는 가까운 거리에 강화도까지 이어지는 관광지까지 있어 많은 수도권 여행객들을 위해 김포 들녂은 가을 준비가 한창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윤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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