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양덕4 주택재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가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12일 청약홈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일원에 이 단지가 1순위 37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모두 8026명이 접수, 평균 21.35 대 1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형으로 26.91 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59㎡A형과 B형이 각각 26.26 대 1과 21.70 대 1, 전용 84㎡B형은 11.35 대 1이다.  가장 큰 평형인 전용 112㎡형은 50가구 모집에 1093명이 신청하며 21.86 대 1을 기록했다.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165-7번지에 지하 2층~지상 36층 7개 동, 전용면적 39~112㎡형 98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48가구다.

앞서 전날(11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는 372가구 모집에 1216명이 접수하며 평균 3.27 대 1을 보였다.

이번 청약 호성적은 비규제지역에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전매 후 6개월이 지나면 다른 아파트의 1순위 청약이 가능, 단기 시세 차익을 겸한 실수요자들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293만원으로 채당 평균 분양가는 ▲전용 39㎡ 2억1500만▲전용 59㎡ 3억4200만원 ▲전용 84㎡ 4억5100 ▲전용 112㎡ 5억8900만원 등이다.

전용 84㎡형은 자사와 두산건설이 21년 7월과 12월에 바로 옆에서 공급한 '롯데캐슬 센텀골드', 마산역 인근에서 분양한 '창원 두산위브 더 센트럴'(각각 4억1000만원 내외)보다는 4000만원 비싸다.

이들 2개 단지의 같은 형의 올해 실거래가가 4억5000만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롯데건설의 양덕 4구역의 분양가는 이들 실거래가에 맞춰 분양된 셈이다.

양덕동의 D 공인중개사는 "롯데가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이들 단지의 분양권 차익은 4000만원 내외로, 분양권 전매자가 손에 쥐는 돈은 실제 1000만원 내외에 그친다"고 귀띔했다.

이날(12일) 1순위 청약을 마치고, 오는 21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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