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대 백운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사진 백운1구역 재개발 현장)는 2024년 6월 입주 예정으로 다른 단지보다 1년 내외 집들이가 빠르다. 그러나 청약심리 냉각으로 현지의 청약성적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사진 : 이준혁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대 백운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사진 백운1구역 재개발 현장)는 2024년 6월 입주 예정으로 다른 단지보다 1년 내외 집들이가 빠르다. 그러나 청약심리 냉각으로 현지의 청약성적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사진 : 이준혁 기자)

"순위 내 마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분양 시기가 매우 좋지 않다"(간석동 T 공인중개사)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대 백운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의 현지 청약성적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청약심리가 갈수록 위축 중이어서 조합 측이 분양가를 다소 낮춘 것으로 알고 있다"는 그는 "그래도 올해 간석동과 구월동에서 각각 분양한 2개 단지보다 청약성적이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대 백운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의 전용 84㎡의 분양가는 평균 6억1,200만원이라고 청약홈은 밝혔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대 백운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의 전용 84㎡의 분양가는 평균 6억1,200만원이라고 청약홈은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8층, 9개 동에 전용 59~84㎡의 중소형 아파트가 모두 746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전체의 65%인 485가구로 양호한 편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831만원, 전용 59㎡와 84㎡가 채당 평균 4억4,700만원, 6억1,200만원이다.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지난 5월과 7월 간석동과 구월동에서 선보인 '인천시청역 한신더휴'(6억3,000만원)와 '한화포레나 인천구월'(6억1,800만원)보다 하회한다. 주력형인 전용 59㎡형의 분양가도 '인천시청역 한신더휴'의 같은 형(4억5,000만원)을 밑돈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대 백운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의 모델하우스와 백운1재개발 건설사업장.(사진 : 이준혁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대 백운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의 모델하우스와 백운1재개발 건설사업장.(사진 : 이준혁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대 백운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의 모델하우스 내 모형을 둘러보는 방문객 (사진 : 이준혁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대 백운1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의 모델하우스 내 모형을 둘러보는 방문객 (사진 : 이준혁 기자)

특히 이 단지는 지상의 골조공사가 상당히 진행 중이어서 새집들이가 2024년 6월로 다른 아파트보다 1년 이상 빠르다. 계약자가 고금리 시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얘기다.

'인천시청역 한신더휴'와 '한화포레나 인천구월'은 특별공급에서 26.32 대 1과 4.51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율을 기록한 데 이어, 일반공급 1순위에서 19.08 대 1, 8.54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일궈낸 바 있다. 단 '한화포레나 인천구월'은 '줍줍', 무순위 청약을 지금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이 모씨(구월동·44)는 "분양가는 인근 분양가와 비슷, 직접 평면을 보고 청약을 결정하기 위해 왔다"면서 "유명 브랜드에 입지도 양호한 데다 유상옵션이 부담스러우나 평면도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장기 미분양으로 선착순 분양 중인 한화건설과 두산건설의 '한화포레나 인천구월'과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인천에서 장기 미분양으로 선착순 분양 중인 한화건설과 두산건설의 '한화포레나 인천구월'과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T 공인중개사는 "현대건설의 이 분양 단지가 청약 비규제 전환의 약발이 먹히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매매시장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 중이어서 이 단지가 청약 호성적을 거두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귀띔했다.

실제 인천 남동구에 대표 아파트 단지인 입주 15년 차의 '간석 래미안자이'의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4억원 중반으로 전고점보다 2억원 이상 급락했다. 급매물이 이어지고 있으나 추가 하락을 우려한 관망세가 역력한 분위기다.

한편 이 단지는 영종하늘도시 송도 앞바다 조망권이 탁월한 '영종 오션파크 모아엘가 그랑데'와 동시 분양 중이나, 당첨자 발표날이 하루 빠른 26일이어서 2개 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영종 오션파크 모아엘가'는 전용 84~135㎡의 중대형이 560가구로서 전용 84㎡의 분양가는 평균 4억7,700만원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 남동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미달 물량을 한채라도 팔기 위해 개별 판촉요원(MGM)을 고용,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의 개인정보를 취합 중이다. (사진 : 이준혁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 남동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미달 물량을 한채라도 팔기 위해 개별 판촉요원(MGM)을 고용,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의 개인정보를 취합 중이다. (사진 :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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