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충북 청주의 올해 마수걸이 특별공급에서 선전, 1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된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흥덕구 복대동 100-28번지 일대에서 분양 중인 '복대자이 더 스카이'가 418가구 특별공급에서 603명이 신청, 평균 1.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공급의 호성적은 청주일반산업단지 생애최초와 이전 종사자가 쇄도, 이 부문의 경쟁률이 2.43대 1과 1.84 대 1을 기록하는 데 힘입었다.
최고 경쟁률은 2.47 대 1의 전용면적 84㎡ A형이다. 이어 84㎡ C와 103㎡ A 등 2개 주택형이 1.60 대 1, 1.00 대 1 순이다.
전용 84㎡ B·D, 103㎡ B 등 3개 형은 모두 46가구 미달이 나와, 이 단지의 전체 소진율은 평균 89%에 이른다.
(주)서한이 지난해 8월 흥덕구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B7블록에서 선보인 '오송역' 서한이다음' 특별공급 경쟁률(4.11 대 1) 이후 충북에서 가장 양호한 성적이다.
지난해 6월 인근 봉명동에서 선보인 '청주 SK 뷰 자이'(6.16 대 1)의 3분의 1수준이나, 현지에서는 지역 부동산 시장 급락으로 청약 한파가 몰아치는 침체 상황에서 거둔 성적임을 환기,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단지는 15일 1순위 청약에서 대부분의 주택형에서 순위 내 마감이 유력하다.
지하 5층, 지상 49층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이 단지는 전용 84~101㎡의 중대형이 모두 715가구 규모다. 3.3㎡의 평균 분양가는 1,112만원으로 주력형인 전용 84㎡형 분양가는 평균 3억9,800만원이다. 지난해 6월 봉명1 재개발구역에 '흥덕 SK뷰 자이'와 앞서 2월에 모충동과 개신동에서 선보인 '매봉공원 한화포레나'와 '구룡공원 더샵 그리니티'의 같은 형보다 3,000만원 높은 편이다.
복대동 G 공인중개사는 "GS건설의 이 단지의 분양가는 신영이 복대동 대농3지구에서 시행한 지상 45~49층의 주상복합 아파트의 실거래가 수준이다"면서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자이 브랜드 초고층이어서 분양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대농3지구에서 신영이 시행한 '두산위브 지웰시티 2차'와 '신영지웰시티 푸르지오'의 전용 84㎡형의 실거래가는 5억5,000~6억원이다. 입주 4~8년 차의 이들 단지는 2021년에 8억원 내외까지 치솟은 바 있다.
청약은 전국에 6개월 이상 청약통장 보유 19세 이상자이면 가능하고,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으며 기존 아파트 당첨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