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성 지지도 굳건..‘민주 48.7%, 국힘 34.6%’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이 8월 26~28일 전국의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5%p 내려 45.6%, 국민의힘은 1.2%p 오른 35.1%였다.©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이 8월 26~28일 전국의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5%p 내려 45.6%, 국민의힘은 1.2%p 오른 35.1%였다.©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하락하고,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상승해 양당 지지도 격차는 소폭 줄어들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8월 26~28일 전국의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5%p 내려 45.6%, 국민의힘은 1.2%p 오른 35.1%였다. 또 정의당은 1.9%, 기타정당 3.4%, 없음·잘모름은 14.1%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2주 전 조사 13.2% 포인트(p)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10.5%p로 2.7%p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차이다.

지역에서 민주당은 수도권인 서울(민주 39.8%, 국힘 36.6% → 민주 48.2%, 국힘 33.7%)에서 2주 전보다 8.4%p 상승하며 국민의힘을 큰 차이로 이겼다.

또한 경기·인천(민주 49.0%, 국힘 31.4%), 광주·전라(민주 50.8%, 국힘 27.6%), 대전·세종·충청(민주 41.1%, 국힘 38.6%)과 부산·울산·경남(민주 43.1%, 국힘 39.5%), 강원·제주(민주 40.3%, 국힘 32.3%) 등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국힘 48.4%, 민주 35.0%)에서만 두 자릿수 차이로 우세를 유지했을 뿐이고, 호남(17.6% → 27.6%)에서 10%p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연령대에서는 민주당은 20대(민주 43.9%, 국힘 30.8%)를 비롯해 30대(민주 52.3%, 국힘 28.4%), 40대(민주 56.7%, 국힘 21.2%), 50대(민주 52.1%, 국힘 28.3%)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오직 60세 이상(국힘 52.8%, 민주 32.6%)에서만 민주당을 이겼다.

또한 남성(민주 42.4%, 국힘 35.6%)과 여성(민주 48.7%, 국힘 34.6%) 모두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각각 6.8%p, 14.1%p 앞섰는데, 특히 민주당의 여성 지지도는 굳건했다.

이념 성향별 진보(민주 80.3%, 국힘 9.9%)와 보수(국힘 74.2%, 민주 13.9%)의 양당 지지도는 2주 전과 큰 변화가 없이 극명하게 갈렸고, 여론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이 43.9%, 국민의힘 28.9%로 양당의 격차가 2주 전 17.1%p에서 15.0%p로 조금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6일(토)부터 28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18명(총 통화시도 78,275명, 응답률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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