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지지도, '민주 41.9% vs 국힘 32.9%'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7~9일 전국의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2%포인트(p) 내려 46.3%, 국민의힘은 2.0%p 오른 38.1%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7~9일 전국의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2%포인트(p) 내려 46.3%, 국민의힘은 2.0%p 오른 38.1%였다. ⓒ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반대로 소폭 오르면서 양당 지지도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7~9일 전국의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2%포인트(p) 내려 46.3%, 국민의힘은 2.0%p 오른 38.1%였다. 또 정의당은 1.8%, 기타정당 2.4%, 없음·잘모름은 11.4%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2주 전 조사 11.4p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8.2%p로 3.2%p 줄어들었다.

지역에서 민주당은 수도권인 서울(민주 46.5%, 국힘 36.0% → 민주 48.2%, 국힘 37.1%)에서 2주 전보다 1.7%p 올라 1.1%p 오른 국민의힘에 11.1%p 이겼다.

민주당은 경기·인천(민주 47.1%, 국힘 36.0%), 대전·세종·충청(민주 42.3%, 국힘 37.9%), 광주·전라(민주 64.7%, 국힘 18.9%), 강원·제주(민주 46.9%, 국힘 38.3%) 등 지역에서도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국힘 51.8%, 민주 33.8%)에서 크게 이겼고, 지난 조사에서 열세였던 부산·울산·경남(민주 44.1%, 국힘 38.9% → 국힘 47.7%, 민주 40.8%)에서 역전했다.

연령대에서는 민주당은 30대(민주 49.1%, 국힘 33.9%), 40대(민주 57.2%, 국힘 27.5%), 50대(민주 54.0%, 국힘 32.9%)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고, 국민의힘은 오직 60세 이상(국힘 49.6%, 민주 37.7%)에서만 민주당을 이겼다.

20대(민주 47.2%, 국힘 28.4% → 민주 38.8%, 국힘 37.8%)는 지난 조사 때와 비교해 민주 하락, 국힘 약진으로 양당의 격차는 크게 줄어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또 남성(민주 44.6%, 국힘 38.6%)은 6.0%p, 여성(민주 47.9%, 국힘 37.6%)은 10.3%p 민주당이 앞섰다.

이념 성향별 진보(민주 82.5%, 국힘 6.9%)와 보수(국힘 79.6%, 민주 13.6%)의 양당 지지도는 2주 전과 큰 변화가 없이 극명하게 갈렸고, 여론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이 41.9%, 국민의힘 32.9%로 양당의 격차가 2주 전 13.2%p에서 한 자릿수인 9.0%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7일(토)부터 9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2명(총 통화시도 7만 1896명, 응답률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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