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운영 방향, '긍정 34% vs 부정 5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하락했고, 반면 부정평가는 60%대로 올라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7일 발표한 12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주 전과 대비 3% 포인트(p) 내려 32%, 부정평가는 4%p 올라 6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0대 이상과 대구·경북,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왔다.(아래 자료 참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매우+대체로)는 긍정적 평가는 34%,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매우+대체로)는 부정적 평가는 58%였다.
지지정당, 국힘 34% vs 민주 31%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은 2주 전과 같은 34%, 더불어민주당은 4%p 오른 31%로 양당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인 3%p로 좁혀졌다. 그 밖에 정의당은 3%, ’그 외 다른 정당‘ 3%,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8%였다.
연령별 집계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우세했고, 민주당은 30대, 40대, 50대에서 앞섰다. 20대는 양당의 격차가 2%p로 치열한 접전 중이다.
권역에서 국민의힘은 영남과 강원·제주에서 우세했고, 민주당은 호남에서 앞섰다. 수도권인 서울, 인천·경기와 충청지역은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1%p로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모양새다.(아래자료 참조)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16.8%)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