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60대 긍정 평가 하락폭 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주 전보다 1.6%포인트 내려 39.3%,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올라 58.7%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주 전보다 1.6%포인트 내려 39.3%,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올라 58.7%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 평가가 2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왔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주 전보다 1.6%포인트 내려 39.3%,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올라 58.7%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TK)과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만 부정 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권역별 긍정 평가는 2주 전과 비교해 서울은 소폭 상승하고, 충청과 영남에서 내렸는데 특히 TK에서는 7.5%포인트나 하락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개혁신당에 대한 TK지역 지지율 상승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권역별로는 △서울 ‘긍정 40.0%, 부정 58.4%’ △경기·인천 ‘긍정 38.4%, 부정 59.2%’ △대전·세종·충청 ‘긍정 37.1%, 부정 60.0%’ △광주·전라 ‘긍정 21.3%, 부정 77.5%’ △대구·경북 ‘긍정 52.6%, 부정 44.7%’ △부산·울산·경남 ‘긍정 42.1%, 부정 56.0%’ △강원·제주 ‘긍정 48.2%, 부정 51.8%’ 등이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와 정당지지도.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와 정당지지도. ⓒ스트레이트뉴스

연령대별로는 △18~29세 ‘긍정 29.2%, 부정 67.3%’ △30대 ‘긍정 32.8%, 부정 65.5%’ △40대 ‘긍정 33.2%, 부정 65.6%’ △50대 ‘긍정 34.4%, 부정 64.5%’ △60대 ‘긍정 51.0%, 부정 47.2%’ △70세 이상 ‘긍정 57.5%, 부정 39.1%’ 등으로 60대에서 2주 전에 비해 긍정 평가 하락 폭이 컸다.

남성(긍정 37.4%, 부정 61.0%)과 여성(긍정 41.1%, 부정 56.4%) 모두 긍정 평가가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2명(총 통화시도 6만 7098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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