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울경, 접전지역 전환
제3세력 선호도 18.5%..상승세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여야의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었더니 ‘정권견제’ 44.7%, ‘국정지원’ 36.8%,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18.5%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여야의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었더니 ‘정권견제’ 44.7%, ‘국정지원’ 36.8%,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18.5%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4월 총선에서 '정권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유권자가 '원활한 국정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유권자보다 오차 범위를 넘어 많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여야의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었더니 ‘정권견제’ 44.7%, ‘국정지원’ 36.8%,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18.5%로 집계됐다.

'정권견제'가 '국정지원'보다 7.9%포인트 우위로 2주 전 조사 때에 비해 격차가 3.4%포인트 더 벌어졌다.

지역구 의석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가운데 서울은 '정권견제'와 '국정지원'이 1.3%포인트 차이로 더욱 팽팽하게 맞섰고, 인천과 경기는 '정권견제'가 '국정지원'을 두자릿수 이상 격차로 앞섰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여야의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었더니 ‘정권견제’ 44.7%, ‘국정지원’ 36.8%,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18.5%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여야의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느냐’고 물었더니 ‘정권견제’ 44.7%, ‘국정지원’ 36.8%,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18.5%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은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텃밭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켜줬고, 2주전 '국정지원'이 두자릿수 격차로 '정권견제'를 따돌렸던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차이가 오차범위 이내인 2.0%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한편 2주 전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제3세력 선호도는 대구·경북(22.1%)과 서울(21.0%)이 높고 부산·울산·경남(15.3%)이 가장 낮았다. 대구·경북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추진하는 개혁신당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또 20대(24.3%)와 30대(26.9%)의 지지도가 높다는 점도 '이준석 효과'로 풀이된다. '무당층' 응답자의 47.7%가 제3세력을 선호한 점도 총선 관전포인트가 될만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2명(총 통화시도 6만 7098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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