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호남 지지율 6.3%...아직은 '미풍'
제3세력 '빅텐트' 실현 땐 수치상 18.5% 가능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민주당 42.4%, 국민의힘 34.7%, 이준석 신당 9.7%, 이낙연 신당 4.3%, 새로운 선택 1.9%, 정의당 연합 1.5%, 한국의 희망 1.2%, 기타 정당 1.8%, 없음·잘모름 2.5%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민주당 42.4%, 국민의힘 34.7%, 이준석 신당 9.7%, 이낙연 신당 4.3%, 새로운 선택 1.9%, 정의당 연합 1.5%, 한국의 희망 1.2%, 기타 정당 1.8%, 없음·잘모름 2.5%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 등의 출범이 예정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각각의 신당이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민주당 42.4%, 국민의힘 34.7%, 이준석 신당 9.7%, 이낙연 신당 4.3%, 새로운 선택 1.9%, 정의당 연합 1.5%, 한국의 희망 1.2%, 기타 정당 1.8%, 없음·잘모름 2.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실시된 총선 프레임 지지율은 '정권견제'(민주당 지지) 44.7%, '국정지원'(국민의힘 지지) 36.8%, '제3세력 지원' 18.5%로 조사됐다. 이른바 '낙·준연대' 등 제3세력 '빅텐트'가 현실화될 경우의 지지율과 엇비슷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조사에서 ‘이준석 신당’은 대구·경북에서 14.3%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서울과 부산에서도 각각 10.5%와 10.0% 지지를 얻었다. ‘이낙연 신당’은 호남에서만 상대적으로 높은 6.3%의 지지율을 보였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민주당 42.4%, 국민의힘 34.7%, 이준석 신당 9.7%, 이낙연 신당 4.3%, 새로운 선택 1.9%, 정의당 연합 1.5%, 한국의 희망 1.2%, 기타 정당 1.8%, 없음·잘모름 2.5%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는가’ 물었더니 민주당 42.4%, 국민의힘 34.7%, 이준석 신당 9.7%, 이낙연 신당 4.3%, 새로운 선택 1.9%, 정의당 연합 1.5%, 한국의 희망 1.2%, 기타 정당 1.8%, 없음·잘모름 2.5%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6.5%가 ‘이준석 신당’을 지지했고, '이낙연 신당'으로는 2.9%가 빠져나갔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의 ‘이준석 신당’ 지지율은 5.3%, '이낙연 신당' 지지는 2.2%로 조사됐다.

내일이 총선이라는 가정하의 투표 의향은 민주당이 수도권과 충청 및 호남에서, 국민의힘이 대구·경북과 강원·제주에서 1위로 나왔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8.5%와 37.7%로 불과 0.8%포인트 격차로 접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에서는 민주당이 50대 이하에서 앞섰고,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지지를 가장 많이 받았다.

‘이준석 신당’은 20대(15.9%)와 30대(14.6%)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이낙연 신당은 30대에서 가장 높은 8.4%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또 ‘이준석 신당’은 무당층(22.6%)에서 국민의힘을 제치고 2위에 올랐고, 중도층(13.0%)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남성(12.6%)과 여성(6.8%) 지지도는 극명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2명(총 통화시도 6만 7098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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