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민주 41.5% vs 국힘 39.1%’

경기도 안성시 22대 총선의 여야 후보별 가상 대결과 안성시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예비 후보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최혜영 의원(비례) 간의 민주당 총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안성시 22대 총선의 여야 후보별 가상 대결과 안성시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예비 후보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최혜영 의원(비례) 간의 민주당 총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총선특집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경기도 안성시 지역구는 현역 의원으로 5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명과 각각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혜영 37.4% vs 김학용 35.9%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과 민주당 최혜영 의원(비례)간 가상대결은 ‘김’ 35.9%, ‘최’ 37.4%로 최 의원이 오차범위 이내인 1.5%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2권역(보개면, 금광면, 서운면,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안성1동, 안성2동)과 남성, 60대 이상에서 앞섰다. 반면 최 의원은 1권역(공도읍, 미양면, 대덕면, 양성면, 원곡면, 고삼면, 안성3동)과 50대 이하에서 우세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최혜영 36.8%, 김학용 31.3%로 최 의원이 5.5%포인트 앞섰고, 무당층에서도 최혜영 18.3%, 김학용 12.5%로 최의원이 5.8% 우세했다.

김학용 38.4% vs 윤종군 36.5%

또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과 민주당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과의 가상대결은 ‘김’ 38.4%, ‘윤’ 36.5%로 김 의원이 1.9%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2권역과 남·녀 모두, 50대 이상에서 앞섰다. 반면 윤 부원장은 1권역과 40대 이하에서 이겼다.

중도층은 김학용 35.3%, 윤종군 35.0%로 팽팽했고, 무당층은 김학용 22.0%, 윤종군 24.5%로 윤 부원장이 앞섰다.

안성시는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4.3%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1.7%포인트 더 얻었고, 함께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김 의원이 54.18% 득표로 승리했다.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는 민주당 김보라 후보가 0.7%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다.

이곳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39.6%, '부정' 55.0%로 조사됐다. 하지만 권역별로 보면 1권역은 '긍정' 35.1%, '부정' 58.6%인데 반해 2권역은 '긍정' 46.6%, '부정' 49.4%로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 분위기가 강하다. 김 의원과 민주당 두 예비후보간 가상대결 결과와도 부합한다.

안성시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5%, 국민의힘 39.1%를 기록해 민주당이 2.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역시 권역별로 보면 1권역(민주 44.1%, 국힘 35.9%)은 민주당이 8.2%포인트 앞섰으나 2권역(민주 37.5%, 국힘 44.2%)은 국민의힘이 오히려 6.7%포인트 높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윤종군 27.4% vs 최혜영 25.3%

한편 민주당 후보군 적합도 조사에선 최 의원 25.3%, 윤 부원장 27.4%로 두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별이고 있다. 1권역에서는 윤 부원장이 앞섰고, 2권역에서는 최 의원이 이겼다.

민주당 지지층만 살펴보면 최 의원 36.5%, 윤 부원장 45.6%로 윤 부원장이 9.1%p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안성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이며 응답률은 6.5%다. 표본오차는 ±4.4%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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