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동점 시 통장가입 앞선 자가 당첨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래미안 원베일리' 가 조합원의 계약 취소 1가구 청약에 3만5000여명이 쇄도,  청약가점 만점인 84점도 탈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래미안 원베일리' 가 조합원의 계약 취소 1가구 청약에 3만5000여명이 쇄도,  청약가점 만점인 84점도 탈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 중 로또'로 불리는 서울 서초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합원이 계약 취소한 1가구 청약에 3만5000여명이 쇄도,  청약가점 만점인 84점도 탈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청약홈은 삼성물산이 공급한 이 단지의 전용 84㎡형 1가구에 대해 서울지역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모두 3만507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은 지역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 자격을 제한, 강남 3개구에 부적격이나 계약취소의 잔여물량에 대해 전국 무순위 청약으로 당첨자를 추첨으로 결정하는 '줍줍'과 달리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지난 2월 전국 유주택자 대상 무순위 청약으로 실시한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3가구 모집에 101만명이 모인 바 있다.

이 단지는 무주택 청약 고가점 순으로 당첨자를 결정,  84점 만점자도 추첨을 통해 당락이 가려진다.

청약홈 관계자는 "3월 청약기준 개정 시행 시에 동점 당첨자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앞선 청약자를 당첨자 명단에 올린다"면서 "통장 가입기칸도 같나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린다"고 설명했다.

원베일리 래미안에 117동 102호'의 이 아파트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과 유상옵션을 합쳐 모두 19억5639만원이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의 같은 형 6층의 최근 실거래가는 38억원이었다.

한편 이 단지는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의 재건축 아파트로서  2021년 6월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16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 46-234㎡ 총 2990가구 규모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5653만원,  분양 당시에도 '반값 아파트'로 통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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