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증 유병자 보험비 부담 감소
흥국화재는 초경증 유병자의 보험비 부담을 줄인 ‘흥 굿(Good) 든든한 3.10.5 간편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초경증 유병자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암 진단비부터 수술비, 치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초경증 유병자’란 유병자 중에 가장 건강한 사람을 말한다. 질병 및 상해 기록으로 인해 일반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이들 중 장기간 입원, 수술없이 건강을 유지한 사람을 가리킨다. 하지만 병력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초경증 유병자 역시 높은 보험료가 적용된다.
이번 상품은 ‘3.5.5 간편종합보험’과 비교해 보험료가 15% 정도 저렴하다.
또한 흥국화재는 간병비 특약을 신규 개발해 보장을 확대했다. 간병인이나 간호, 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해 입원하면 기간별 입원비 특약에 따라 해당하는 입원일 수만큼 간병서비스 비용을 지급한다. 상품은 151~365일 입원 구간을 신설해 보장기간을 늘렸다. 아울러 ‘간병인 사용 입원지원비 특약’도 추가 개발했다. 간병비 연간 총액이 200만원이 넘으면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암 관련 수술비, 진단비, 치료비도 보장한다. 특히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양성종양1~4종 수술비 특약)’는 출시 3개월만에 가입자가 6천명을 돌파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암 발생위험이 높은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만성췌장염, 대장용종, 자궁경부이형성증 등의 질병까지 포함해 수술비를 보장한다. 전체 보험사 중 흥국화재에서만 가입 가능한 특약이다.
이 상품에는 ▲암 주요 치료비 ▲전신마취 암수술비 ▲신-재진단암 진단비 담보도 빠짐없이 탑재됐다. 암 주요 치료비 담보는 암 진단 후 5년 이내에 수술이나 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를 받으면 매년 1회씩 치료비를 지급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과거에 질병을 앓았던 20~90세 고객 중 입원이나 수술 없이 10년 이상 건강하게 지내온 분이라면 ‘3.5.5 간편종합보험’보다 ‘3.10.5 간편종합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며 “건강할수록 더 적은 보험료를 부담하도록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병비 걱정, 암 걱정, 보험료 걱정을 동시에 덜어드릴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