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투자비 2400억.. 안전자산 평가 인정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프로젝트’의 금융주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평택시 소재 노후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전 및 현대화하는 것으로 한화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하는 목표로 하며 악취 저감 등을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총 투자비 2400억원 규모의 환경 민자사업이다. 손익공유형(BTO-a)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며, 국내 금융기관들의 ESG사업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힘입어 시장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BTO-a란 정부가 최소사업 운영비만큼 위험을 분담하고, 초과이익 발생 시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연내 금융약정 체결을 목표로 한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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