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6.3%, 오세훈 4.7%, 이준석 4.4% 순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44.5%,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22.0%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44.5%,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22.0%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간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이 대표가 한 대표를 '더블스코어'로 앞선 조사 결과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 대표 44.5%, 국민의힘 한 대표 22.0%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6.3%,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4.7%,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4.4%,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3.6% 순이다. 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 3.2%,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 2.9%,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3%로 집계됐다. '기타'는 2.0%, '없음·모름'은 5.0%이다.

민주당 이 대표와 국민의힘 한 대표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2.4%포인트와 1.1%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합의 등 모처럼 두 대표의 정치력이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지지정당별 대권후보 적합도 응답률과 대권주자 적합도 추이 ⓒ스트레이트뉴스
지지정당별 대권후보 적합도 응답률과 대권주자 적합도 추이 ⓒ스트레이트뉴스

민주당 지지층의 79.4%가 이 대표를 차기 대권주자로 선호하는 반면 한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55.8%에게서만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표로서는 이 대표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당내 지지층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전국 7개 권역 모두에서 이 대표가 한 대표보다 월등히 높은 응답률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표는 70세 이상 고령층에게서만 오차범위내에서 이 대표보다 많은 응답률을 얻었을 뿐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이 대표가 한 대표보다 월등히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오 시장의 '약진'이다. 오 시장은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많은 응답률을 얻어 조국 대표에 이어 4위에 올랐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대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얻은 것과 무관치 않다.

한편 중도층은 이 대표 45.2%, 한 대표 18.0%, 조 대표 6.9%, 개혁신당 이 의원 6.3%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4명(총 통화시도 8만 4169명, 응답률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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