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조국보다 5.3% 뒤진 12%
10명 중 1명 '정치인 모두 초대 않한다'

진영 갈등에 혐오 정치로 정치인에 신뢰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도 초대하고 싶은 정치인으로 국민의 3명과 2명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꼽았다. 취임 반환점을 돌기도 전체 지지율 최하위를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은 10명 중의 1명이 만나고 싶다고 했다.
진영 갈등에 혐오 정치로 정치인에 신뢰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도 초대하고 싶은 정치인으로 국민의 3명과 2명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꼽았다. 취임 반환점을 돌기도 전체 지지율 최하위를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은 10명 중의 1명이 만나고 싶다고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추석 명절에 초대하고픈 정치인은 누가 있을까....

진영 갈등에 정치 혐오로 정치인 신뢰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도 초대하고 싶은 정치인으로 국민의 3명과 2명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꼽았다. 취임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은 10명 중 1명만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10명의 1명은 정치 지도자 누구도 초대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정치인들이 명절 때 이들 집에 찾아간다면 문전박대 대접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는 "이번 조사는 국내 정치 지도자에 대한 호감도를 보기 위해 실시했다"면서 "초대 대상은 정치 이념과 가치를 함께하는 반색할 정치가도 있으나, 신뢰성과 도덕성, 책임성에 대해 따끔한 조언으로 정색할 정치인도 있다"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초청하고 싶은 정치인이 10명 중 9명에 이른다는 사실에서 한국 미래 정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보인다"면서 "여야 정치인들은 국민의 10명 중 1명이 그 누구도 초청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에 주목, 추석 명절을 계기로 서로를 헐뜯는 막말과 인신공격의 혐오 정치에서 탈피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재명 대표의 호감도는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44.5%)보다 15.2%포인트 낮으나, 한동훈 대표는 적합도(22.0%)와 비슷한 수준이다.  윤석열 대통령 초대 의사는 국정운영 긍정평가(27.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2004명(응답률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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