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1월27일 임시공휴일 지정키로
"내수 경기 진작 및 관광활성화 도모"

최상목(오른쪽)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오른쪽)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는 8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설 연휴는 최장 6일로 늘어나게 된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와 여당은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차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확대로 인한 교통량 분산 효과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좀 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을사년 설 연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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