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2025년부터 3년간 20억원 지원
오세훈 "서울형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전국 확산"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는 15일, 서울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생명보험협회는 서울시와 협력, 보다 많은 시민들이 손목닥터 9988에 참여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저변 확대를 지원 계획이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생활습관 정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21년 11월 시작, 160만 이용자를 보유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다.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로 초기엔 밴드 보급을 통한 걷기 관리 서비스로 시작했으나, ’24년 3월 앱 기반 서비스 지원으로 시민들의 상시 참여가 가능해졌다. 현재 걷기·식단관리와 함께 마음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생명보험협회는 건강 취약계층 대상의 ‘손목닥터 9988’ 서비스 확대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손목닥터 9988’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 사회공헌 기금에서 ’25년부터 3년간 총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의 건강 개선효과 공동연구, ‘손목닥터 9988’ 확산을 위한 공동캠페인 등 사업의 내실화와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하여 ‘손목닥터 9988’의 장기적인 발전과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업계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생명보험협회의 협업을 통해 ‘손목닥터 9988’이 건강 약자와 동행하며 더욱 고품질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보험협회와 같이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민간 분야와의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손목닥터 9988’로 대표되는 서울형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다.
평소 마라톤 애호가로 알려진 오 시장은 주요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손목닥터9988'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