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실적 기록

NH농협은행 전경.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전경.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2023년 대비 11.4% 증가한 2조45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8조4972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0.1%)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7991억원으로 6.7%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특히 수수료 이익은 1조7999억원으로 9.6% 증가했다.

농협금융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57%에서 0.68%로 상승했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도 대체로 개선됐다. 농협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순이익은 1조8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NH투자증권 순이익은 6867억원으로 23.4% 늘었으며, 농협생명도 2461억원으로 35.4% 증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농업 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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