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앞으로 천안 시내서 이런 자리의 아파트 분양이 다시 있을까 생각을 해보면 없다 쪽으로 손을 들지 않을까 해요. 조그마한 연못이 아닌 커다란 호수를 남쪽과 동쪽 모두로 바라보는 자리는 천안에 없어요. 그리고 업성동-성성동-부성동으로 이어진 지역은, 이미 개발이 많이 진행된 성성동과 쭉 개발 중인 다른 두 지역들이 연계돼 미래 기대가 높은 곳이에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분양이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천안 두정동 D모 공인중개업소 대표)
"천안에서 현재 가장 선호되는 지역이 불당동임은 맞지만, 미래에는 성성호수공원 주변부도 불당에 못지 않을 것이라 봐요. 백화점 없고 학원가 아직 작다는 점이 있긴 하나, 불당동에는 없는 호수공원이 업성-성성 쪽에는 있어요. 성성호수공원 가까운 쪽은 이미 개발이 끝났을줄 알았는데, 농장 터에 'e편한세상' 아파트가 지어질줄은 몰랐어요. 귀가해 배우자와 상의 해야하겠지만 저는 웬만해선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에 청약신청합니다." (모델하우스 입구서 만나 질의한 청약의향자 J모 씨)
충남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주변에 짓는 아파트 단지 중 신규 단지는 공원 동쪽(업성수변로 동쪽)에서나 지어지게 된다 추정하는 사람이 많았다. 공원 남쪽(성성5로 남쪽)에는 이제 신규 아파트 지을 부지가 딱히 없고, 지난해 11월 분양한 공원 서쪽의 '성성자이레이크파크'(1104세대)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여겨졌다.
그런데 호수공원 서북쪽 부지인 대림목장 자리에 아파트가 지어진다. 호수공원의 산책로를 산책해본 사람이라면 바로 알 수 있는, 호수 조망을 남쪽과 동쪽 모두에서 가능한 매우 탐나는 위치이다. 단지의 시공사는 DL E&C이며 브랜드는 당연히 'e편한세상'이다.
올해의 천안시 최고 화제 단지로 꼽히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1498명 주인을 찾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91㎡ 총 1763세대로 조성된다. 임대분양 물량인 265세대를 제외한 1498세대(전체 84.96%)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될 1498가구를 주택형에 따라 구분하면 ▲84㎡A형 293가구(전체 391가구) ▲84㎡B형 236가구(〃 304가구) ▲84㎡C형 195가구(〃 251가구) ▲84㎡D형 189가구(〃 242가구) ▲105㎡형 155가구(이하 전량 일반분양 배정) ▲113㎡형 160가구 ▲125㎡형 263가구 ▲175㎡PH형 2가구 ▲191㎡PH형 5가구 등이다.
◇미래 기대되는 계속 달라지는 지역 '업성-성성-부성'
근래 천안시에는 여러 지역에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시내권 남동쪽의 청수-청당-삼룡 지역서도, 원도심권인 중앙-문화-성황 지역에서도, 불당동과 가까운 백석동의 백석5구역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 등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읍·면 지역 및 천안과 연접한 아산은 더 많은 곳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 준비를 하는 중이다.
그렇지만 올해 천안시민들이 가장 기다렸던 시내 아파트의 분양은 서북구 업성동에 짓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라 칭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는 다양한 장점 때문이지만 최고 장점은 단연 입지이다. 천안 시내권 다른 단지에서 찾기 어려운 좋은 자리이기 때문이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들어설 자리는, 성성호수공원을 남·동 두 방향으로 접하는 천혜의 부지이고, 호수 반대편의 성성지구에 6000가구 넘는 대규모 아파트 세대수를 토대로 하는 생활편의시설이 이미 존재해 일상생활 불편이 적으며, 삼성전자 천안캠퍼스 등의 대형 산업단지가 연접하지 않으면서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 있는 위치다. 초대형 건설사 브랜드('e편한세상')는 부수적 장점으로 여겨도 될 정도의 자리이다.
업성동-성성동-부대동 일대는 2010년 이후 새롭게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는 곳이다. 초반에는 남쪽인 성성동에 들어섰고 현재는 북서부인 업성동과 북동부인 부대동서 분양과 착공이 이뤄진다. 현재 3만명 전후 인구의 이 지역은 향후 2배가 넘는 인구증가 상태가 기대된다.
◇입주시점 직후에도 생활 불편이 거의 없을 것으로 기대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지어질 위치는 전술한대로 호수의 서북쪽 위치이다. 호수 바깥의 공원 지나서 있는 부지에 현재 짓고 있는 '성성자이레이크파크'를 빼곤 아직 다른 아파트 단지가 지어질 질은 없다.
두 단지의 세대수를 합하면 총 2767가구('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1763가구, '성성자이레이크파크' 1104가구)다. 정말 다행히 초등학교는 신축공사 앞둔(가칭 '업성2초') 상황이다. 다만 근린생활시설 충족 등의 여부는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달린 터라 예측불가하다. 만약 상가 분양이 잘 안 된다면, 입주민 중에 일부는 근생시설의 부족을 느낄 여지도 있다.
다만 상가 분양이 잘 안 되는 최악 경우가 오더라도, 그리고 단지 입주 초기에 상가 활성화가 덜 됐더라도, 입주자에게 불편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전술한대로 호수 반대편에 있는 성성지구에 있는 편의시설이 많기 때문이다.
성성5로와 성성대로 사이의 성성지구 내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시설이 대부분 존재한다. SSM(슈퍼슈퍼마켓)이라 불릴만한 대형 슈퍼마켓, 여러가지 진료과의 개인병원(의원), 제2외국어 혹은 흔하게 보기 어려운 악기 등이 아닌한 온갖 과목에 걸친 수업 가능한 학원 등이 있다. 지역 공인중개사는 이에 대해 "다이소 빼고 다 있다."고 표현한다.
성성대로 남쪽 노변에는 대형마트(e마트 천안서북점), 천안아산역 오가는 급행버스(5번) 정류소, 아산·평택 방향의 좌석버스(2000번) 정류소, 서울행 시외버스(동양고속) 정류소(정류소명 '천안3공단') 등도 있다.
물론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분양 관계자들도 1763세대 대단지와 호수를 남동쪽 밯향으로 바라보는 천혜입지를 살려 상가의 분양까지도 성공적으로 이끌려 한다. 근래 전국적인 상가 과공급 상태로 인해 상가 분양의 부정적 결과가 잇따라 상가의 분양은 어디든 쉽지 않단 우려가 있지만, 지역에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상가는 전술한 위치적 장점과 세대수 등으로 인해 전망이 밝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숫자보다 넓게 느껴지고 알짜 보조공간 많은 세대 내부
그동안 DL E&C(디엘이앤씨)의 아파트 'e편한세상'은 분양 때마다 자사의 노하우를 담아서 계발한 특화 평면설계 'C2하우스'를 강조했다. 과거 분양한 e편한세상 단지를 보면 넓은 공간, 넓다고 느껴지는 공간감, 많은 수납, 필요한 알짜공간 등이 C2하우스 설계의 특징이었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도 과거에 잘 건축한 e편한세상 단지와 다르지 않았다. 평면도론 매우 단순하고 흔하게 느껴지긴 하나 모델룸의 공간으로써 구현한 곳을 살피면 이채롭다고 느껴진 점이 많았다. 좋은 입지에 지어지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담긴 단지답게, 많은 공간에서 e편한세상의 섬세함이 물씬 느껴졌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84㎡A형, 125㎡형의 모델룸이 준비됐다. 84㎡A형은 3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이 갖춰진 판상형 평면이고, 125㎡형은 4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이 마련된 타워형 평면이다. 7개의 다른 주택형들의 경우 3D로 구현된 아이소 이미지를 마련해 복도에 전시했다.
84㎡A형은 아파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 경우 흔하게 생각 가능한 판상형을 기본으로 하는 평면이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84㎡A형은 이에 더해 자전거도 수납 가능한 넓은 현관팬트리, 방과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한 실외기실, 넓은 보조주방 등이 특징이다.
모든 세대에서 호수 조망이 가능한 125㎡형은 타워형 평면이다. 110동을 뺀 7개동의 125㎡형은 거실의 메인창이 남서쪽을 바라보고 있지만, 거실의 창이 이면창의 형태라서 남동쪽 창을 통해서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창이 하나 뿐인 침실2~4는 창문 밖으로 호수가 (동의 위치에 따라, 가까울 수도 멀 수도 있지만) 보인다.
2층의 모델룸 둘과 별도로 1층에 마련된 커뮤니티시설의 안내는 '어마어마하다'라는 느낌이 들게 했다. 그 중 '입주자들이 부럽다'라고 느낄만한 공간은 단연 105동의 36층 공간에 마련되는 '스카이커뮤니티'로, 이 곳에는 스카이라운지와 두 호실의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지하층이지만 실제론 호수변보다 고도가 높은 곳인 104~106동 지하층에 지어지는 커뮤니티센터Ⅰ에는 체육 관련 시설은 물론 영화관(패밀리시네마)과 6개의 프라이빗오피스룸 등 총 18개의 시설이 들어선다. 101동과 102동의 사이의 별동에 마련될 커뮤니티센터Ⅱ에는 게스트하우스 네 호실 및 관리사무소가 들어선다.
모델하우스 내부에 좋게 꾸며진 모습 그대로 구현된다면, 호수 조망이 쉽고 세대와 커뮤니티시설 모두가 좋은 설계인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천안시는 물론 주변에 사는 많은 이의 동경을 부를 아파트가 되리라고 느껴졌다. 모형 및 그래픽 등과 다른 건설이 안 되길, 사고 없이 안전하고 튼튼하게 지어지길 기원한다.
◇84㎡형 5억원 전후, 105㎡·113㎡형 8억원 전후…주변시세 감안시 수용할만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장점은 분양가도 포함된다. 기존 성성지구 아파트 등 주변의 매매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84㎡형(A~D형)의 분양가는 4억8630만-5억8230만원으로, (요즈음 사실상 필수인) 발코니 확장비를 합쳐도 6억원이 넘지 않는다. 온갖 옵션을 다 합쳐야 6억원 중반대의 총액이 산출된다.
이는 성성지구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2023년 5월 입주 시작)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의 동일 면적 최근 실거래가 6억1500만원(4층, 지난해 12월19일)과 비슷한 값이다. 모델하우스 건너 블럭에 있는 해당 단지는, 호수를 북향이 아닌 남향으로 보는 입지에, 5년의 연식 차이를 감안시 모든 유상옵션 품목을 더한 최고가(84㎡A형 최고층 6억6390만원)와 비교해도 주변 시세 감안하면 충분히 수용할 만하다.
이 단지에는 중대형 주택형도 꽤 여럿인데(전용 105㎡ 이상 : 5개 주택형 총 585가구) 이 중 105㎡형과 113㎡형은 각각 8억원 전후, 125㎡형은 9억원 전후 분양가가 명시됐다. 삼성대로의 이북이면서 업성수변로 서쪽인 기존 성성지구 내애선 비교군이 없고, 업성수변로 동쪽의 천안아이파크시티 분양권과만 비교가 가능한데(102㎡, 118㎡) 입지나 집의 향(向)을 감안할 경우 비싸다는 느낌이 생길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지역 공인중개사 절대 다수는, 성성지구 기존 단지에 비해 월등한 점 많은 이 단지가 주변 시세에 맞게 분양가가 책정된 점에 놀란다. 그리고 분양은 성황리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성성동 D모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이번에 분양할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단점을 찾아보자면 없지는 않겠지만, 장점이 훨씬 많은 곳이다. 호수변의 빼어난 입지는 기본이고 대규모 단지, 브랜드 우위, 이미 잘 갖춰진 성성동 인프라 등 좋은 점들이 적잖다."면서 "천안의 아파트 시세 하락기가 오면 가장 마지막에 시세 떨어질 단지가 될 정도의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입주 예정연월이 오는 2028년 2월인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2월21일 견본주택 개관, 3월4일 특별공급 청약접수, 3월5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3월6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접수, 3월12일 당첨자발표, 3월14~21일 서류접수, 3월24~27일 정당계약 순으로 분양 일정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 아파트 북쪽 건너 블럭에 자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