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순위서 평균 17.48 대 1
9개 주택형 중 6개 순위 내 마감

◇성성호수공원 서남쪽에서 바라보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공사현장. 남→북 구도로써 촬영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성성호수공원 서남쪽에서 바라보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공사현장. 남→북 구도로써 촬영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올해 천안·아산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서 오래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1순위 청약에 대전과 충남 등 지역 통장 2만개 가까이 쇄도, 매우 성황리에 청약접수를 종료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엘이앤씨가 충남 천안시 업성동 465-6번지 일원 업성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 1138가구 모집(특별공급 미달 포함)에 1만9898명이 지원, 평균 17.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1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인근 성성 5지구에서 공급한 '천안 아이파크시티'(12.09 대 1)을 웃도는 호성적으로 한화가 2021년 7월 분양, 지역 최고 성적을 낸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18.29 대 1) 이후 가장 양호한 성적이다. 또 천안과 아산 1순위 청약에서 2만명 가까운 청약통장 지원은 지난해 1월 '더샵 탕정인티피티시티 1차'(3만3969명) 이후 14개월 만이다.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시 업성동 465-6번지 일대 업성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에 나서면서, 수천만원의 시세 차익을 겨냥한 통장이 앞다퉈 나올 것으로 보여,  청약 성적에 대한 현지 평가는 긍정적이다. ⓒ스트레이트뉴스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시 업성동 465-6번지 일대 업성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에 나서면서, 수천만원의 시세 차익을 겨냥한 통장이 앞다퉈 나올 것으로 보여,  청약 성적에 대한 현지 평가는 긍정적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최다 청약자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136가구 모집의 105㎡형으로 8332명이 몰리면서 61.26 대 1로 나타났다. 이어 84㎡A형은 149가구 모집에 5970명이 지원, 40.07대 1을 기록했다.

성성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보는 20억원대인 펜트하우스도 인기가 적잖아, 2가구와 5가구를 모집하는 175㎡와 191㎡ 등 2개 형은 10.00~11.20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한편 1763세대를 짓는 호수변 대단지 아파트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임대분양 배정분인 265세대를 제외한 1498세대가 일반분양의 형태로 분양됐다. 중대형 가운데 238가구 모집으로 모든 주택형에서 공급 가구 수가 가장 많은 125㎡형은 7.16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이 내부로 들어가고자 줄을 서 있다. (사진=이준혁 기자)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이 내부로 들어가고자 줄을 서 있다. (사진=이준혁 기자)

반면 호수공원 조망이 대부분 어려운 84㎡B·D와 중대형 탑상형인 113㎡은 2.46~5.30 대 1을 기록, 예비입주자 확보를 위해 2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지하 3층, 지상 39층, 총 1,763가구 규모로, 분양전환임대 265가구(84㎡)를 제외한 일반분양은 모두 1,498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84㎡형이 913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서 △105㎡형 155가구, △113㎡형 160가구, △125㎡형 263가구, △175~192㎡형 펜트하우스 7가구 등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724만원으로 앞서 성성 5·8지구에서 선보인 '아이파크시티'와 '자이레이크파크'보다 100만원 이상 웃돌아 서북구 성성지구 역대급이다. 이는 전용 84㎡형이 평균 1623만원으로 앞서 분양한 2개 단지와 비슷한 데 반해 105㎡형 이상 중·대형이 1829~3113만원으로 천안 역대급으로 선보인 데 따른다.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시 업성동 465-6번지 일대 업성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건설현장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시 업성동 465-6번지 일대 업성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건설현장

실제 전용 84㎡형의 채당 평균 분양가는 5억5800만원으로 이들 2개 단지(5억4200~5억6900만원)의 중간 수준이다. 이어 중대형인 전용 105㎡형의 채당 평균가는 8억1300만원, △105㎡형 8억1300만원, △113㎡형 8억3700만원, △125㎡형 9억4200만원, △175㎡형 펜트하우스 22억6500만원, △191㎡형 펜트하우스 24억3100만원 등이다.

이 단지의 전용 84㎡의 분양가는 성성호수 남단의 브랜드 아파트에 비해 수천만원 저렴한 편이다. 실제 지난해 5월 입주한 '푸르지오 레이크 사이드' 전용 84㎡형의 최근 평균 실거래가는 5억9000만원 내외, 지난해 선보인 '자이 레이크 파크'와 '아이파크 시티' 실거래가는 분양가에 비해 최고 2000~3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성성지구 단일 단지 가운데 종전 최대 규모인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1730가구)보다 33가구 많은 성성동 일대 역대급 규모다. 특히 성성호수공원을 사계절 조망하는 중대형 가구 수는 전체 건립 가구 수의 33%(585가구)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단지는 호수 조망의 최상층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패밀리 시네마와 스포츠 코트 등 기존 단지와 차별화한 고급형 주민 공동이용 시설이 들어서고, 가구당 주차대수도 1.55대로 지역에서 가장 넉넉한 주차공간이 돋보인다. 또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 스타일 맞춤 플랫폼인 'C2 HOUSE' 혁신 설계 적용에다 특화 조경 브랜드 '드포엠'도 성성지구 고급형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손색 없어 보인다는 게 현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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