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9층 5개동, 전용 84㎡ 총 508가구 규모
84㎡형 풀 옵션 시 5억원 추정..3월 24일 청약
AC4블록 우미린, 4000만원 차익 '분양 호재'
미분양의 늪인 강원도 원주에서 지난해 유일하게 조기 완판한 무실동 남원주역세권에서 신규 아파트가 선보인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4일 원주시 무실동 1925번지 일대 남원주역세권 A-2블록에서 ‘원주역 중흥S-클래스’를 이달에 분양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84㎡의 단일면적의 공동주택이 모두 508가구 규모다.
중앙선 KTX원주역 역세권으로 단지 주변에 초·중·고가 자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투자선도지구로 조성한 택지 에 위치, 미래 투자가치가 돋보인다.
실제 우미건설이 지난해 9월 AC-2블록에서 분양한 ‘원주역 우미 린 더 스카이’는 1순위 청약에서 10.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원주지역은 당시 2년여의 미분양이 이어온 바 있다.
지역의 관심사는 ‘원주역 중흥 S-클래스’의 분양가. 현지에서는 ‘원주역 우미 린 더 스카이’의 분양가보다 낮은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실동 H 중개사는 “남원주역세권 ‘우미 린’의 전용 84㎡형은 최근 5건의 실거래가가 평균 4억9500만원으로 분양권 시세 차익이 4000만원을 웃돌고 있다”며 “중흥의 같은 주택형 분양가가 발고니 확장과 유상옵션을 합치더라도 5억원 이하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분양 가구 수가 모두 900호인 ‘원주역 우미 린 더 스카이’는 당첨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채 중 3채의 매매가 이뤄진 바 있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만 19세 이상 강원도 1순위자는 다주택 보유 세대주·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한편 원주시청은 “중흥S-클래스의 분양을 위해 입주자모집공고를 다음 주에 승인, 21일 견본주택 개관에 이어 24일 특별공급에 이어 25~26일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에 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