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관광 연계 등 실무 전략 논의
6월부터 세부 실행 계획 본격화

사천시가 사천공항활성화 실무추진단 회의를 열고 공항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가 사천공항활성화 실무추진단 회의를 열고 공항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가 지난 13일 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자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주요 부서별 실무반이 참여한다. 항공 노선 확대, 공항 인프라 개선, 관광자원 연계, 우주항공산업과의 연계 강화 등을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선 정기 운항을 위한 핵심 요건인 '출입국·세관·검역(CIQ·Customs, Immigration, Quarantine)' 시스템 구축과 주요 운항 노선 확보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운항 노선 증편 및 시간 조정 △공항 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 연장 △사천공항 이용료 할인 방안 △공항 연계 관광 패키지 개발 △도착객 대상 특화 프로그램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공항버스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6월부터 실무반별 이행 과제를 구체화하면서 지속적인 점검, 개선을 통해 공항 활성화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천시는 항공운송사업자 및 항공기 취급업자에게 재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사천공항 대합실에 ‘사천 마루’ 라운지를 조성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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