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영업이익 3963억원...전년(3356억원) 대비 +18.1%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등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2025년 1분기 전년(2674억원) 대비 19.9% 신장한 순이익을 15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5162억원으로 전년 1분기(5311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963억원으로 전년 1분기(3356억원)보다 18.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분기(2674억원) 대비 19.9% 증가한 320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전쟁 등의 여파로 올해 1분기 투자 심리가 최근 들어 일부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또 비트코인이 장세를 주도하면서 그 외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데 따른 거래량도 일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두나무는 지난 2012년 창사 이후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로 성장을 일궈왔다. 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2024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 및 올바른 투자문화 조성에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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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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