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 승용차 보급 지원에 나선다.
19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전기 승용차 구매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추가 지원량은 141대(일반 113대, 우선 7대, 택시 21대)로 차종별 지원 금액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2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개인의 경우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무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군민, 사업자는 대표자의 주소와 사업장 소재지가 모두 무안군, 법인은 무안군에 사업장(본사, 지사, 공장 등) 소재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금은 최소 299만 원에서 최대 1,230만 원까지 차종별로 차등 지급된다. 특히 차상위 이하 계층,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 농업인 등은 해당 차량 보조금에 국비가 추가로 지원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가 전기 자동차 구매 계약 후 제작사 또는 판매점을 통해 '환경부 저공해 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시스템'에서 대상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또는 무안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인 전기차 보급 확대는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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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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