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이 지역 아동들에게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화순군은 지난 17일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청년작가 전시 지원 프로그램 '처음 쓰는 나의 이야기'의 첫 번째 전시 '첫 번째 이야기,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 展과 연계하여 아동 대상 드로잉 체험 프로그램 '처음이라서 나답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전시 감상과 작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자 스스로 창작 활용에 참여해 보는 전시 연계 창작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문화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신청한 초등학생 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규모 맞춤형 운영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예술 체험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첫 번째 이야기,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 展의 주인공인 김현진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며, 작품 속에 담긴 주제와 영감, 그리고 창작 과정 등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김현진 작가의 지도 아래 에코백 드로잉 체험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색감과 독창적인 문구를 더해 '처음 그리는 나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완성된 에코백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 결과물을 넘어,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예술 작품으로 완성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문화관은 이 에코백을 참가 어린이들에게 개별 기념품으로 제공하여, 이날의 창작 활동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예술적 감성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강삼영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전시와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예술을 더 가깝고 즐겁게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예술을 매개로 한 창작 체험을 통해 지역 아동과의 소통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은 앞으로도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여 지역 아동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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