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 명 참여… 관람객 응대·위기 대응 역량 강화
진주시가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근무자 대상 친절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27일 초전동 월아산 숲속의 진주 목재문화체험장 달음홀에서 자원봉사자와 기간제 근로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안전·직무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한 정원산업박람회, 따뜻한 응대가 만드는 감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시민정원사협회 등 정원박람회 운영에 참여할 봉사단체 소속 인원들이 참가했다.
교육 내용은 △화재·응급상황 발생 시 대피 및 대응 요령 등 현장 안전교육, △관람객 응대 언어·태도 매뉴얼, 민원 대처법 등 친절교육, △근무자 역할별 직무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진주시 허현철 환경산림국장은 “정원산업박람회는 진주의 자연과 문화가 융합된 대규모 행사인 만큼 시민의 힘이 곧 성공의 열쇠”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자들이 관람객에게 신뢰와 감동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심명환 회장은 “진주를 찾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박람회 현장 운영을 위한 시민 협력 체계를 지속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문화를 시민의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행사 전후 다양한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주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어,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초전공원 일원에서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