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관광객 대상 체류형 콘텐츠 공동 개발
진주시가 통영시,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경남권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 기관은 이를 통해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진주시와 통영시가 경남관광재단과 연계해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국제적인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진주시와 통영시는 야간관광 상품 운영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홍보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경남관광재단은 국내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의 기획과 운영, 해외 홍보를 맡는다.
야간관광 상품은 진주의 김시민호와 진주남강유등축제, 통영의 디피랑과 강구안 미디어아트 등 지역 고유 콘텐츠를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대상은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관광객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주시 관광진흥과장은 “통영시와 경남관광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주의 야간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여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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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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