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마이데이터 기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내 자산’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고 30일 밝혔다.

‘내 자산’은 현대카드 앱을 통해 개인의 금융과 비금융 자산은 물론 월별 수입·지출 내역, 신용점수, 보험 보장 범위까지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세분화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살펴보며 자산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됐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연결 자산 범위와 편의성의 확대다. 카드, 은행, 증권, 보험, 통신사 등 여러 기관의 정보를 쉽게 연동하고 확인할 수 있으며, 잊고 지냈던 휴면예금이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 등 숨겨진 자산도 자동으로 탐색해준다.

연결 유효기간은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대폭 늘어나, 매년 반복됐던 재동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갱신 주기도 1주에서 최대 4주까지 사용자 설정이 가능하며, 금융기관 연결 동의도 간소화돼 정보 접근 속도도 빨라졌다.

시각적인 변화도 눈에 띈다. 메인 화면은 수입과 지출을 달력 형식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뀌어 최근 소비 패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영수증 단위의 수입·지출 분류 기능과 부동산 자산 직접 등록, 연결 해지 자산 알림 등 실용적인 기능도 다수 추가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더욱 정교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편된 ‘내 자산’ 서비스는 현대카드 앱을 통해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