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은 4일부터 11일까지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상담실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대비 집중상담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상담은 9월에 진행되는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학생들이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광주 지역 진로·진학 지도 경험이 많은 현장 고등학교 교사 40명이 맡는다.
이들은 사전에 모집된 광주 지역 고3 재학생, 졸업생, 학교 밖 청소년 등 340여 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방식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상담에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진로진학지원단에서 개발·보급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배치 참고자료, 시교육청 자체 진학상담프로그램 ‘빛고을 진학 올리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상담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희망 진로, 관심 전공, 성적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번 집중 상담과는 별도로, 학생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화상 상담과 대입 상담 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상담밴드’를 통해 현직 교사들이 24시간 진학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7월 18일부터 19일에는 전국 148개 대학이 참여한 광주진로진학박람회가 개최되어 420명의 학생에 대한 진학 상담이 진행된 바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6학년도 대입은 의과대학 선발인원 조정, 전공자율선택제 등 다양한 변수가 예상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입은 학령인구 증가, 의과대학 선발인원 조정,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수능 응시영역 지정 대학 감소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와 다른 지원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