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2일 국회 도서관 전시...국회 역사정의포럼 등 주최
18일 오픈식, 우원식 의장 등 관계단체 대표 및 시민 참석 

광복 80주년을 맞아 13일부터 22일까지 국회도서관에서 태극기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는 〈오늘 다시 보았네, 우리 태극기〉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민족문제연구소가 기획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했다. 국회도서관, 국회 역사정의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김용만 의원), 5·18민주화운동제45주년기념서울행사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주최측은 전시 취지에 대해 '태극기가 대한민국 헌법이 표방하고 있는 소중한 가치인 독립정신과 민주주의의 상징임에도 그간 일부 세력에 의해 오염되고 왜곡되어 온 실정을 바로잡고, 태극기의 위상을 정확히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크게 3부로 나뉜다. 1부 '독립의 염원을 담아'에서는 태극기의 기원과 일제하 독립운동의 상징으로서 태극기를 조명한다. 2부 '다시 찾은 우리 태극기'에서는 해방공간, 6·25전쟁, 민주화운동 등 현대사와 관련한 태극기의 역사를 알아본다. 3부 '휘날리는 영광의 깃발'에서는 태극기와 함께한 도전과 도약, 승리의 순간과, 일상 가까이 있는 우리 삶 속의 태극기도 찾아본다.

〈오늘 다시 보았네, 우리 태극기〉특별전 국회 도서관 전시 조형물.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오늘 다시 보았네, 우리 태극기〉특별전 국회 도서관 전시 조형물.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18일 오후 국회도서관 1층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우원식 의장과 함께 함께 국회 역사정의포럼 소속 의원들과 소설 <소년이 온다>의 실제 주인공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과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애국지사 신영호 선생의 외손자인 배성우 배우와 배성재 아나운서도 자리를 함께 한다. 

[스트레이트뉴스 설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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