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까지 진행...응급의료 정책 신뢰도·개선점 등 조사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 포스터. 전남도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 포스터. 전남도

전남도가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38개소를 대상으로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도 차원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응급실 이용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향후 응급의료 서비스와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9월 5일까지 도내 응급실 이용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응급의료기관 38개소를 이용하는 20세 이상 80세 미만 도민이며, 전문 조사원이 응급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1대 1면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 항목은 응급의료 정책 인지도와 신뢰도, 응급실 이용 경험과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응급실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최전선”이라며 “이번 조사는 도민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응급실이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더 안전하고, 더 따뜻한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실 진료 환경 개선, 응급환자 안전 강화, 응급의료 신뢰도 제고 등을 추진해 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전남도는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38개소 52억 원), 닥터헬기 운용(44억 원), 취약지 간호인력 파견(7명 4억 원), 달빛어린이병원(4개소 6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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