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 정비 사진. 화순군
빗물받이 정비 사진. 화순군

화순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시가지와 상습 침수 구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안내판 50개소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로 침수 시 막힌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이물질 및 퇴적물을 제거해 우수(雨水) 배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 차량 정체, 주택가 침수 등 2차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군민 제보 및 민원 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실제 불편을 겪는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한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영균 주민안전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라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침수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이번 정비사업 외에도 빗물받이 배수로 확장 사업 및 준설 등 다양한 방재 인프라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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