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맺은 7번째 협약…플랫폼 확대

류시웅 iM증권 상무(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김도연 코스콤 상무(왼쪽에서 여섯번째).
류시웅 iM증권 상무(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김도연 코스콤 상무(왼쪽에서 여섯번째).

코스콤은 iM증권과 토큰형 증권(STO) 공동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스콤이 증권사와 맺은 일곱 번째 STO 관련 협력이다. 앞서 코스콤은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DB증권과 STO 공동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iM증권이 새롭게 합류했다.

코스콤 STO 공동 플랫폼 사업은 다수 증권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STO 인프라를 구축해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성을 높이려는 사업이다. 코스콤은 디지털 전환(DX) 경험과 기술력에 강점을 가진 LG CNS와의 협업으로 발행 인프라를 완비했다. 또 코스콤은 예탁원과 총량관리를 위한 테스트베드 실증을 완료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STO 결제 개념증명(PoC)를 진행중이다.

iM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물 기반 자산을 디지털화한 다양한 투자 상품을 발굴하고, 모바일 환경에서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고객 중심의 STO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콤은 이번 협약으로 플랫폼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참여 증권사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프라 비용 절감 및 다양한 상품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도연 코스콤 상무는 “이번 iM증권의 합류로 공동 플랫폼의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iM증권의 디지털 혁신 전략과 코스콤 인프라의 결합으로 STO 시장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코스콤은 자본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STO 시대에도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시웅 iM증권 상무는 “코스콤과 협력해 혁신적인 STO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MZ세대를 비롯한 디지털 세대와 함께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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