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 지난 9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전남선배교직원 교육지원 자원봉사자 나눔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은퇴한 선배 교직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교육지원 자원봉사 활동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으로 가르치고 봉사로 나눕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정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선배교직원 교육지원 자원봉사'는 은퇴한 교직원들이 학생 생활 지도와 도서관 운영 지원 등 두 가지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봉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목포, 순천, 나주, 영광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9월부터는 화순과 고흥 지역으로 확대됐다.
봉사 활동 사례를 발표한 한 교직원은 "은퇴 후 다시 학교 현장에서 봉사하며 자긍심과 행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대중 이사장은 "현직에서 물러나신 뒤에도 전남교육에 대한 애정으로 봉사에 나서주신 선배 교직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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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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