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2025년 추석 선물 시즌을 맞아 명품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트렌비가 지난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주문 금액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루이비통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구찌가 그 뒤를 이어 2위, 샤넬이 지난해보다 세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이어 버버리와 프라다가 4·5위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톰브라운이 6위, 새롭게 순위권에 오른 디올과 에르메스가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했고, 셀린느와 생로랑이 10위 안에 들어 변함없는 강세를 보였다.

제품별 순위에서는 버버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로고 폴로 티셔츠, 체크 셔츠, 울 케이프와 같은 FW 시즌 의류가 상위 10위 안에 6개나 이름을 올리며 계절 트렌드를 반영했다.

구찌의 레더 벨트와 여성 스니커즈도 꾸준히 호응을 얻었으며, 코스 드로우스트링 버킷백, 롱샴 르 플리아쥬 숄더백 등 합리적 가격대와 실용성을 갖춘 아이템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트렌비는 이번 추석 선물로 FW 아우터와 액세서리를 추천했다. 특히 50대 이상 고객층에서는 버버리·몽클레르·막스마라 아우터가 인기를 끌었으며, 몽클레르는 타임리스한 디자인으로 부모님 선물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루이비통의 방도 스카프 역시 계절감과 맞아떨어지는 선물 아이템으로 꼽혔다. 이번 트렌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돼, 실용적이면서도 특별한 명절 선물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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